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을 경험자이지만, 지난 몇년간 조합이 설립되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보니 동의서 6장이 부족해 조합이 설립되지 못했던 그 고통스러웠던 시간이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들어보니 그 시간이 다시 생각났다.
신반포2차 상황에 대해 보니 가관이다. 그 사람이 그런줄 몰랐다. 나는 그 사람이 만든 카톡방에 분위기 파악하지도 못하고 한형기님을 믿으라는 글을 올렸서 강퇴당했다.
지금까지 내 경험으로는 한형기님을 믿는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 물론 한형기님이 신반포3차에서 주장했던 모든것이 다 통과된것은 아니지만, 한형기님을 믿으면 사업은 빠르게 진행된다.
이번 3차경남 통매각건 같이 뒤집어지기도 하지만 여하튼 사업은 진행된다. 다른 조합같았으면 결정한거 번복하지 못한다고 싸우다가 사업만 지연되었을것이다.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이야기같이 매몰비용효과를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동안 수 많은 재건축 조합장들이 왜 그렇게 못하고 주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보니 이해가 갔다.
사람들의 행동은 경제적 이해관계로 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 사람은 남 잘되면 배아픈 심리가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 남에게 피해를 줘도 자신은 조합장을 하고 월급을 받으니, 자신은 손해를 보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은 자기가 돈을 더 버는격이 되는것이라는 생각에 그런 행동들을 하는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조합원당 7억원의 손실을 본 조합의 경우, 조단위 손실을 본다. 하지만 조합장은 수년간 10억정도의 월급을 받았을것이다. 그렇다면 3억의 이익일까? 사람들은 7억의 손실인데. 결과적으로 10억의 이익이고, 남들은 7억의 손실을 본것이다.
자기만 혼자 10억의 이익을 보고 남들은 이익을 안본것보다, 남들 수억씩 전체적으로 조단위 손해를 보고 자기만 3억 이익을 본것은 엄청나게 돈 번 기분이 들것이다. 특히 조합장들은 나이가 70넘은 사람들이 많으니 쓰지도 못할돈 그 자체보다 감정이 더 소중할것이다. 그러니 조합장들이 조합원들 수천명에게 억대로 조단위 손실을 보게 하는것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이런 조합들과 달리, 신반포1차 조합장님인 한형기 조합장님과 현재 신반포3차경남 조합장과 임원들의 행동은 모두가 이익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신반포3차경남이 현존하는 가장 모범적인 조합인것이다.
신반포2차는 쉽게 진행될것 같지는 않다. 한형기님의 솔루션이 아직 완벽한것은 아닌거 같다. 추진위원회가 얼마든지 방해할 수 있다. 이ㅇㅇ물리칠 대항마도 아직 없어보인다. 일몰제 위험도 있다. 어떻게 될 것인지 앞으로 더 가봐 알겠지만,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을것이다.
한형기님의 주장은 공시지가가 오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가 없을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는 헛점이 있다. 2030년에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지 않아야 그게 가능한것이다. 하지만, 2030년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오를것이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는 0억대가 아니라 00억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내 생각엔 신반포2차는 빠르게 재건축 진행 안된다고 본다. 신반포2차는 신반포4차와 킴스빌리지, 한신타워아파트, 블루힐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중앙하이츠, 기타 잠원동 블럭에 있는 나홀로 빌라와 아파트들을 모두 통합해서 재건축 해야하며, 결국엔 그렇게 될 것이다. 잠원동 블럭은 신반포4차가 주도하에 통합재건축이 진행 될 것이다.
내가 구반포도 재건축 안된다고 이야기 했고 그렇게 되지 않았나? 구반포는 124주구와 3주구 통합해서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변모될것이다. 앞으로 강남에 새 아파트는 지금 철거하지 않은 아파트들은 빨라야 20년후 2040년 완공되는것을 보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재건축 시장에는 한형기님 같은 교과서적인 사람이 없으므로, 재건축을 하고 싶으면 무조건 한형기님을 찾아라. 그래야 최소한 2040년에 완공은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050년에 완공될 것이다.
재건축은 정말 험난한 과정이다.
현재로서는 한형기님을 믿는것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한형기님을 대통령으로 만들자. 그러면 세상이 바뀔것이다.
